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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보다 낫다는 ‘OOO’…2022년 채용은?

    입력 : 2022.04.22 06:00

    국방부, 2022년도 군무원 채용 계획 발표
    채용규모 전년보다 763명 감소한 5727명 계획

    국방부 ‘2022년도 군무원 채용시험 시행계획’이 발표됐다. 올해 군무원은 공개경쟁 채용 5257명, 경력 경쟁 채용 470명 등 총 5727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는 전년보다 760여명이 줄어든 규모다. 국방부가 매년 확대해오던 군무원 채용규모를 줄이면서 2022년 시험은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
    국방부가 2022년 군무원 채용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예년보다 채용 규모가 축소돼 경쟁률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수험생들은 합격을 위해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해 보인다. /SBS 드라마 ‘우리 갑순이’ 캡처

    ◇2021년보다 채용인원 13% 축소

    국방부와 육·해·공군 및 해병대가 2022년 선발할 군무원은 공개경쟁 채용 5257명, 경력 경쟁 채용 470명 등 총 5727명이다. 분야별 채용인원은 공채 9급 4060명, 7급 1197명이며, 경력채용의 경우 9급 151명, 8급 139명, 7급 127명, 6급 20명, 5급 33명이다. 국방부는 이들 5727명과 별개로 장애인 고용 증진을 위해 각 군과 국방부 직할부대에서 517명의 군무원을 장애인 구분모집으로 뽑을 예정이다. 

    2022년 군무원 채용규모는 2021년 6490명보다 760여명이 줄었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국방개혁2.0 추진에 따른 부대개편 소요, 함정과 항공 등 신규 장비도입에 따른 정비인력 소요 및 상비병력 감축에 따른 현역 대체 소요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2022년 군무원 채용예정 인원. /국방부

    국방부는 2018년부터 꾸준히 군무원 선발 규모를 늘려왔다. 2020년 4139명이었던 군무원 선발 예정 인원은 2021년 6490명으로 50%가량 늘었다. 군무원 채용 사상 최대 규모인 데다, 2021년 국가직 9급 공무원 채용인원 5662명보다 많다. 

    4년 전만 하더라도 1034명에 불과했던 군무원 채용 인원은 2018년부터 늘기 시작하더니 2019년 3959명으로 전년 대비 3배 늘었고, 2021년 채용인원은 3년 전보다 5배나 증가했다.

    군무원 선발 예정 인원이 꾸준히 늘어난 건 국방부의 국방개혁 2.0 추진 계획의 결과다. 국방개혁 2.0은 현역 대상자 감소로 비전투 분야 군인 직위를 민간 인력으로 대체하는 방안이다. 이에 따라 비전투 분야 군인 직위를 대체할 군무원 채용 규모가 확대됐다. 

    선발 인원이 늘면서 군무원 시험 지원자도 꾸준히 증가했다. 2018년 육군 군무원 공채 지원자는 1만1519명이었다. 2020년 3만2154명, 2021년 3만5521명으로 3년 사이 3배 이상 늘었다. 

    그러나 경쟁률은 떨어졌다. 지원자보다 선발 인원이 더 늘어서다. 육군 군무원 공채 전체 경쟁률은 2018년 27 대 1에서 2021년 7.6 대 1로 뚝 떨어졌다. 육군 9급 공채 경쟁률은 4200명 선발에 3만3057명이 지원해 7.87 대 1을 기록했다. 2021년 국가직 9급 시험 경쟁률은 35 대 1, 상반기 순경 시험 경쟁률은 16.2 대 1이다. 서울시 9급은 11.1 대 1, 소방 시험은 10.8 대 1이다. 

    선발인원은 많고 경쟁률은 낮고 직업 안정성은 높다보니 군무원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졌다. 그러나 2022년부턴 채용 규모가 축소되면서 경쟁률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군무원 합격을 위해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방부는 각 군과 직할부대·기관의 5급 이상 군무원을, 각 군에선 6급 이하 군무원에 대한 채용시험을 각각 시행할 계획이다. 원서 접수는 5월 6일 시작된다. 필기시험은 전국의 시험장에서 7월 16일 일제히 시행되며, 국방부와 각 군은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시험, 신원조사 등을 실시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 뒤 11월 1일 이후 임용할 계획이다. 


    ◇공무원 부럽지 않은 군무원 혜택

    군무원은 국방부 직할기관 및 부대, 합동참모본부, 육·해·공군의 각급 부대에서 정비·보급·수송 등의 군수 지원 분야, 정보 및 작전 분야의 행정 업무 그리고 일부 전투 지원 분야의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 민간 인력이다. 

    군무원은 군에서 일하지만 일반직 공무원과 동일한 처우를 받고 60세까지 정년도 보장된다. 군인에게 주어지는 다양한 복지 혜택도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히는 직업이다. 

    군무원 혜택은 공무원급 이상이라는 평가다. 군무원의 급여 체계나 정년은 일반 공무원과 같다. 매년 보수 인상률도 공무원과 같다. 군필 남성의 경우 군 복무 기간을 인정받아 3호봉부터 시작한다. 


    공군 군무원 김모아 주무관. /대한민국 공군 유튜브 캡처
    연금은 군인연금이 아닌 일반 공무원 연금을 받는다. 각종 수당도 있다. 명절휴가비, 정근수당, 가족수당 등이 있어 봉급의 50%까지 수당으로 받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정년은 60세까지다. 군인처럼 부대 근처 관사에 거주할 자격이 주어져 주거 부담도 적다.

    일반 공무원은 누릴 수 없지만 군무원에게는 허락되는 혜택도 있다. ‘PX(Post Exchange)’라고 부르는 부대 안 매점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PX에서 파는 물품은 세금이 붙지 않아 가격이 저렴하다. 주류는 50% 이상, 생필품은 40% 이상 싸다. 

    이 밖에 군 골프장, 콘도 같은 군 휴양 시설 이용 등 군인과 거의 동일한 복지혜택을 받는다. 일부 부대는 관사를 제공하기도 하고, 남성인 경우 예비군과 민방위 훈련을 받지 않아도 된다.


    ◇기출문제로 출제 경향 파악 유리

    한편 군무원 시험은 각 직군과 직렬별로 응시 과목이 달라진다. 공통 과목인 한국사와 영어는 토익이나 지텔프(G-TELP),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시험장에 들어가서 치르는 시험은 9급 3과목, 7급 4과목으로 수험생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그러나 ‘군시’라 불리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군무원 시험은 인사혁신처가 출제하는 국가·지방직과 달리 국방부가 문제를 내기 때문에 출제 경향을 미리 익혀야 시험장에서 당황하지 않는다. 다행히도 군무원 시험은 기출문제를 공개하고 있다.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모습./조선DB
    군무원 시험은 2019년까지 시험 문항을 공개하지 않았다. 필기시험 직후 모든 응시자는 시험지를 반납해야 했다. 기출문제를 공개하지 않았기에 출제 경향을 파악하기도 어려웠다. 하지만 수험생 알 권리를 위해 2019년 국가권익위원회가 국가안보와 군사기밀 등이 담긴 과목을 제외하고 필기시험 문제와 정답을 공개해야 한다고 국방부에 권고했고, 2020년에 처음으로 국방부가 7·9급 일반군무원 채용시험 문제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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